시금치는 뽀빠이가 먹고 금방 힘을 내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금치 효능이 무엇이길래 스태미나에 도움이 될까요? 또 시금치 부작용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시금치
시금치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나는 까닭

시금치는 단맛에 서늘한 성질로 '파채', '파릉'이라고 하는데 오장을 이롭게 하고 혈맥과 기를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기와 혈이 막혀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것을 소통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몸에 기가 막혀 있고 열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는 힘을 쓸 수 없는데, 시금치는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열을 내려주므로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면서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시금치를 채소의 왕이라고도 하는데, 여러 종류의 비타민이 풍부하고 광물질이 많이 때문입니다. 특히 철과 칼슘이 매우 많은데 몸에 쉽게 흡수됩니다.

 

시금치 효능: 정력제

시금치는 찬 성질로 오장을 이롭게 하고 혈맥과 기를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열이 많으면서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힘이 나게 하고 정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로는 드물게 리신, 트립토판, 시스틴 등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비슷하므로 성기능을 좋게 합니다. 마그네슘은 성호르몬의 균형을 잡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므로 피로 해소는 물론 성감, 성적 흥분, 사정, 오르가즘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엽산은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므로 음경 발기에 도움을 줍니다.

 

채소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A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으로서 성호르몬 자극에 반응하여 성적인 성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생성에 필수적입니다.

 

시금치 효능: 술꾼들에게 좋은 채소

술을 많이 마시면 주독이 쌓이는데, 주독은 열독과 습독입니다. 시금치는 위와 장에 있는 열과 습기를 완전히 풀어줍니다. 술을 잘 깨어나게 하려면 땀을 잘 나게 하거나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하는데, 시금치는 장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뱃속을 조화롭게 해 대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그러므로 열성 체질인 술꾼은 시금치 해장국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는 어떤 사람에게 좋은가

시금치는 허약한 분이나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노의인 대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거나 막혔을 때, 치질이나 치루가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지혈작용이 있어 코피와 대변 출혈에 효과가 있으며, 열이 많아 코피를 잘 흘리는 어린아이에게도 적합합니다. 철분과 엽산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에 좋으므로 특히 임산부에게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 부작용

시금치는 찬 성질이므로 냉하고 대변이 묽은 사람은 적게 먹어야 합니다. 많이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고 다리 힘이 약해집니다. 시금치에는 수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수산은 칼슘과 결합해 수산칼슘이 되어 요로결석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많이 먹지 말아야 하고, 특히 결석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시금치는 펄펄 끓인 물에 잠깐 담근 후 찬물에 넣어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이렇게 데치는 과정에서 수산의 80% 이상이 제거되고, 이후 다시 조리한 뒤 먹기 때문에 떫은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몸에 문제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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